2006. 11. 27. 13:38

마복림 할머니집의 떡볶이 맛이 변했네요.

이제는 며느리도 맛을 안다는

문구가 있다는 점이 변하였지만.


가장 큰 변화는 맛이 변했네요.

그것도 심하게!


아주 심하게!


정말 심하게 변한!


그리운 떡볶기~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예전에 사용하던 삶은 계란이 아닌..
훈제 계란!

- 이건 아니잖아! 옐로우 카드!!!! -


( 이 계란은 납품받은 것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는 느낌

가게에서 계란을 훈제하는 기계를??? 설마...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대량 공급받는

그 훈제 계란!... )

그리고,


쫄면도 질이 낮은 면으로 바뀌고..

떡볶이도.. 밀가루의 비중이 높아진..
저렴한 떡볶이.

당당하게 쓰여진..

중국산 단무지..

(!)

- 국산도 좋은것 많아요! -

더욱..
중요한 것은..

떡볶이에 들어가는

쏘스~~가 변해버렸네요.

쏘스~를 전수 받지 못한듯!!

떡볶이 소스가 변하면

예전 떡볶이는 어디로 간거야!

우와~~

- 열 받아!! -

그리고,
육수도 맛이 변하고.

더더군다나..


실망한것은...
조미료의 맛!

ㅡㅡ;

이 부분에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점!

마복림 할머니도..

조미료를 넣으셨나요?

와탕카에서처럼~

미원 두숫갈반?

허거걱~~

이건 아니잖아요!

음식점은 보통 1대가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그 음식 맛은 유지되는 것이 보통인데..

아..

정말 맛난 이런 음식점들의 맛이 변해 가는 것을 보면..
정말 안따까웁네요..

가끔..


신당동의 마복림 할머니 집의 떡복이 맛이 생각났는데.

지난 토요일날 방문했을때에..

나이가 드신..
예전의 향수를 느껴서 오신 분들 이외에는..
자리가..


젊은 친구들이 많이 없네요..

저나 와이프처럼..
예전 맛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시는 이곳을 찾지 못할듯..

예전에 먹었던 그맛을 기억하는..


아..
할머니의 손맛이 그립네요..

절망모드로 빠집니다~~~

이젠..


먹을 만한 떡볶이 마져도..
사라지는..

현실에 안따까움을.. 전합니다.

음식 자체에 대한 정성이 완전히 사라지고..


이익을 위한 상품만이
남아 있었네요....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예전 떡뽁이를 돌려주세요~~~~

그 맛을 돌려주세요~~~~~~

흑흑흑~~~